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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단일화, 권성동 단식 돌입…김문수·한덕수 단일화 담판 어디로?
2025년 대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단일화 정국이 요동치고 있습니다. 5월 7일 김문수 당 대선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 결렬 소식이 전해졌어요. 이에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단식을 선언하며 본격적으로 김문수 후보를 압박하기 시작했어요. 그는 단일화 없이는 승리도 없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정권 교체를 위한 보수 진영의 대통합을 촉구했습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오늘은 단일화 논의의 마지노선이었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실제로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이날 종로구의 한 식당에서 단일화 회동을 가졌습니다만 결과는 성과 없는 회동이었습니다. 단일화 담판 결렬 소식이 알려지자 당 지도부는 대선 일정의 촉박함을 고려해 자체적으로 ‘단일화 로드맵’까지 가동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권성동 단식, 보수 진영 결집 위한 ‘정치적 결단’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세력은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려 하고 있는데, 우리는 아직 단일화조차 이루지 못하고 있다"며 정치권의 무기력함을 지적했습니다. 특히 그는 "김문수 후보가 경선 당시 약속한 ‘신속한 단일화’는 중대한 정치적 약속이며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단식 농성 돌입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그의 결단은 단순한 항의 차원을 넘어, 당 내부 단합과 보수 대통합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두 번째 단일화 회동, 기로에 선 김문수-한덕수 협상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는 8일 오후 두 번째 단일화 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 첫 회동에서의 결렬에도 불구하고 두 후보는 다시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하지만 변수는 여전히 많이 존재합니다. 이날 오후 국민의힘 지도부가 추진 중인 양자 토론회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김 후보는 오후 4시 회동을 제안한 상태이며, 당 지도부는 같은 날 오후 6시에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두 후보의 토론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후보는 토론회 참석을 밝힌 반면, 김 후보 측은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의의 향방은 여전히 유동적입니다.
김문수의 침묵, 결단의 시간은 가까워진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보수 진영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반면 한 후보는 당초 예정된 대구·경북 방문 일정을 유보하고 단일화 논의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고 발표했습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김 후보의 입장 표명이 단일화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김 후보가 국민의힘 지도부의 단일화 로드맵에 동참할지 여부는 향후 보수 진영의 전열 재정비와도 연결이 됩니다.
결론: 단일화 없이는 승리 없다…정권교체의 성패는 결단에 달렸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단식을 감행하면서까지 촉구한 국민의힘 단일화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와 여권의 전열이 정비되고 있는 가운데, 보수 진영은 여전히 내홍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 한덕수 예비후보 간의 단일화가 성사되지 않는다면 야권의 분열은 곧 선거 패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견이 보수 내부에는 다수의 의견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단일화 로드맵을 통해 정치적 명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질적인 결단은 결국 후보들에게 달려 있습니다. 단일화 담판의 결과가 어떻게 되든, 그 결말은 대선 정국 전체의 향방을 좌우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