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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30일 실내 마스크를 해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과 병원 및 일부 시설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이 계속되지만 이외의 장소에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코로나와 마스크 착용으로 많은 곳에서 변화가 있었는데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는 은행 운영시간이 변동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면 마스크를 벗게 되는 30일을 기점으로 은행 운영 시간도 변경이 될까요?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사용주인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는 시중 은행 등을 포함한 협회에 소속된 회원사에 영업시간에 관련된 공문을 전송했다고 합니다. 공문의 내용은 금융 노사가 이전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지되기 전까지 1시간 단축하여 9시 30분부터 3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따라서 30일 실내마스크 의무가 해지되는 그 시전으로 은행의 단축된 영업시간도 해지된다는 것입니다.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에서 사실상 실내 마스크 해지를 기점으로 영업시간 9시부터 4시로 정상화하는 것을 권고하는 지침을 전달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을 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반발을 하고 있습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금융 노조에서는 고객의 방문이 없는 오전 시간의 단축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오전시간을 30분 단축하여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영업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25일 사용자와 금융노조가 만나 협상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두 당사자 간에 의견차가 커서 쉽게 협상이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현재 저축은행은 이미 절반정도의 영업점이 자율적으로 1시간 연장하여 영업하고 있습니다. 25일 기준 저축은행 79개사 중에 단축 영업을 실시하고 있는 곳은 41곳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저축은행 업계는 많은 지점이 이미 영업시간을 정상화하여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30일부터 영업점 대부분에서 영업시간 정상화가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