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 구름, 어흥 구름? 아이들과 산택을 하다 보면 정말 뜬금없이 ‘저기 꼬꼬 있어, 저기 어흥 있어.’ 말할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아이들이 과연 무엇을 보고 이렇게 말하는지 곰곰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아이에게 물어보면 바로 가르키는 곳은 하늘입니다. 구름은 모였다 흩어졌다를 반복하면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그래서 아이들은 구름을 보면서 비슷한 이런 저런 모양을 상상하고 엄마에게 이야기를 해 줍니다. 과연 이 구름들이 어디서 오는지 아이와 이야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5살 아이는 한참 궁금해하더니 잘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이에게 보여줄 이야기 책이 있을지 찾아 보게 됐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 책이 입니다. 의 표지에는 안개인지 구름인지 알 수 없는 하얀 것들이 많습니다..
파랑색과 노랑색, 색깔 이야기? 저는 책을 좋아하다보니 아이와 책을 읽는 시간이 많습니다. 아이가 책을 볼 때에는 글보다 그림으로 접하기 때문에 아이의 책을 고를 때는 그림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책표지는 아주 단순합니다. 파랑색 한 덩어리와 노랑색 한덩어리가 있습니다. 이 둘은 붙어 있기 때문에 가운데 교집합 부분이 생기는데 이 부분은 초록색입니다. 책 표지를 보면서 간단한 색깔책인가보다 하고 책을 손에 들었습니다. 책 제목도 ‘파랑이와 노랑이’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연히 아이에게 색 조합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책 표지에 초록색이 등장하는데 이것은 책 제목에 표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도데체 초록색을 왜 표지에 등장하고 강조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파랑이’와 ‘노랑이’ ..
이 책은 기질 육아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의 중심에 서있는 기질이란 무엇일까요? 기질이란 개인에게 나타나는 행동의 특수성을 말합니다. 이런 기질은 유전자 내제되어 있는데 이 유전자는 어떤 상황에서의 반응정도와 통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기질은 유전자에 내제되어 있기 때문에 누구에게나 존재하는 것입니다. 남녀노소를 가리고 모두 가지고 있는 것입니다. 누구나에게 다 존재하기 때문에 우리는 기질을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본인의 기질뿐 아니라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우리는 우리의 기질은 그리고 아이의 기질을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양육자와 아이의 행동의 관련성을 살펴보면 보통 연구 결과에서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유도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서로..
나타샤 데니얼스 지음 예민한 아이! 예민한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내가 아이를 이렇게 만든 걸까?' 아니면 기질이 이렇게 태어난 걸까?' 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저도 예민한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 전 후자, 즉, 기질의 영향이 엄청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나에게 오는 책임감과 부담감을 줄일 수 있으니 이렇게 생각한 부분이 큽니다. 물론 기질의 영향이 적다고는 말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기질을 어떻게 다듬어 주는지, 기질이 발현되려 할 때 올바른 방향 설정을 해준다면 아이는 이 '예민함'을 긍정적으로 승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책에선 이것을 다루고 있습니다. 양육자가 예민한 아이를 키울 때 예민함에 더 큰 맞장구를 치면 아이는 예민함을 더 견고하게 다져갈 뿐입니다. 다양한 사례..